음력 2월 8일 - 부처님 출가일(出家日)
이 날은 싣다르타 태자가 세상의 생노병사(生老病死)의 순환고리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문득 바라문의 법문을 얻어 듣고서는 비로소 자신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이라는 것을 깨닫고서는 이날 새벽에 날이 새기 전, 모두 곤하게 잠이 든 사이에 애마를 타고 마부 차익과 함께 성문을 넘었다. 이것은 고행의 시작이면서 자아발견의 출발이기도 한 셈이다. 그래서 불가(佛家)에서는 사대명절로 꼽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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